< 여단신공(상편) >
< 여단신공(상편) >
*** 여단신공(女丹神功) ***
*** 제 1 장 - 여자 수진의 어려움 ***
도(道)는, 사람과 멀지 않으며,
이는, 천하의 남녀가, 모두 같다...
남자가, 도(道)를 이루면, "진인"(眞人)이 되고,
여자가, 도(道)를 이루면, "원군"(元君)이라 부른다...
예나, 지금이나, 남자는, 도(道)를 이룬 자가 많지만,
여자가, 도(道)를 이룬 경우는, 아주 적다...
그 원인을 따져 보건대,
건도(乾道 - 남자의 도)의 단경(丹經)은, 지천에 널려서, 아무데서나 얻을 수 있지만,
곤도(坤道 - 여자의 도)의 단경(丹經)은, 드물기도 하거니와,
산만해서, 진경(眞經)을, 찾아 내기가 어렵다...
남자는, 떠돌아 다니면서, 도(道)를 만날 수 있으나,
여자는, 문 밖에 나가서, 스승을 찾기가 어렵다...
(손불이 조사님은, 왕중양 조사님께, 도를 얻으신 후에,
문 밖을 나가지 않고, 단실을 따로 마련하여 수련하시며,
외인과 만나지 않고, 평생 연공하시여, 정과을 얻으셨다.
- 孫不二 法語錄).
바른 스승을 만나면,
남자보다, 여자가, 더욱, 수련의 성과가 빠르다...
다만, 환경과 여건의 제약이, 많을 뿐이다...
도교 성지인, 본 "태청관"(太淸觀) 에서,
여단공(女丹功)의, 오묘한 이치를 전한다...
손불이(孫不二) 조사님 께서는,
평생 수련하여, 얻은 정과를, 후세에 남기셨는데,
이것이, "손불이여단공"(孫不二女丹功) 이다...
손불이(孫不二) 조사님 께서, 말하시기를,
"수진(修眞)의 길은, 참으로 어렵구나!"
수행자를 비방하는 사람이 있으며,
수행하는 일을 경멸하는 자도 있고,
수행하는 말을 듣기 싫어하는 자가 있고,
수행하는 일을 막는자도 있으며,
수행의 아름다운 점을 모르는 자가 있고,
수행의 아름다운 점은 알지만, 인연이 어려운 자가 있고,
수행의 인연은 있으나, 공문(空門)에 들어가,
청복(淸福)을 누리며, 용맹정진하지 못하는 자가 있고,
어려서는, 의지할 곳 없고, 늙어서는, 의탁할 자 없어,
번거로이, 부처에 의지하여, 의식주를 구하는 자가 있고,
경솔하게 덤벙대며, 무턱대고 억지로 하여, 단계에 따르지 않으며,
건곤(乾坤)이 달라서,
남단(男丹)과 구별이 있는 것을, 모르는 자가 있으며,
남단이 있는 것만 알고, 여단경(女丹經)이 있는 줄, 모르는 자가 있으며,
불문에 귀의하여, 염불하며, 수성(修性)만 하면서,
여단결규를 깨우쳐, 명(命)을 닦을 줄 모르는 자가 있으며,
현문(玄文)에 귀의하여, 남자 배꼽 1촌 3푼 밑에 있는 기혈(炁穴)을,
여자의 현관(玄關)인 줄로만 알고 있는 자가 있으며,
선당(善堂)에 들어가, 정진, 결제로 소식(素食)하며,
경신(敬神), 염경(念經), 배불(拜佛), 방성(放性), 행선(行善),
요복(邀福 - 복을 빔), 면화(免禍)할 줄만 알 뿐,
여자 수행에서는, "적룡"(赤龍 - 월경)을, 끊어 버리는 것을,
급선무로 한다는 것을, 모르는 자가 있다...
과오를 뉘우치고, 죄를 참회할 줄 모르거나,
원한을 없애고, 액막이를 하고, 마귀에게 항복할 뿐,
공덕을 세우지도 않으면서, 문득, 하수(下手)하여, 명을 닦는 자도 있고,
선량하기는 하나, 때묻은 것이, 너무 깊어서, 스스로 고결해져서,
명사(明師)의 구결을, 받지도 않은 채, 망령되이, 적룡을 베어버리는 자도 있고,
현문(玄門 - 신비한 문파, 선도,)의 적기(積气 - 기를 축적함.)에 집착하다가,
병을 만들어, 도리어, 죽는 자도 있고,
적룡을 끊은 후, 남단의 화후공부의 절차를, 모르는 자도 있고,
마고(魔考), 도병(刀兵), 수화(水火), 온역(瘟疫)을, 만나기도 하고,
관재(官災), 구설(口舌)을, 당하거나,
호법사우(護法師友)에 대해, 헛소문을 퍼뜨리거나,
병들거나, 죽거나, 흩어지거나 하여,
도심이 허물어져, 중간에서, 그만 두는 자도 있다...
하나를 얻어, 절반 밖에 모르면서, 즉시, 과대망상이 생겨,
자기가 하는 것이, 옳은 도라고, 하는 자도 있고,
인륜과 인사에, 맞지 않으면서, 청수(淸修)에 장애와 어려움이, 많은 자도 있고,
잡념에 들떠서, 이욕(利慾)에, 마음을 쏟아,
천인교전(天人交戰)하여, 수련하여도, 수련이 안되는 자도 있고,
정조를 지켜, 수행을 원하나, 친가 식구들의 방해를, 받는자도 있고,
수절하여, 수행하고자 하나, 시갓댁 사람들의 용인을, 받지 못하는 자도 있고,
양도(養道)할 자질이, 두터워지게 한 후에야, 수련하려는 자도 있고,
탐욕이 많고, 원망과 독기가 가득차고, 치정(癡情)이 워낙 심해서,
방사(房事)를 끊지 못해서, 애욕의 그물이, 갈수록 더해가는 자도 있고,
자녀를 버리지 못하고서, 망령되이, 선연(仙緣)을 구하는 자도 있고,
기개와 도량이, 아직, 갖춰지지 않은 자도 있고,
걱정근심이, 덩어리져 있으면서도, 성선(成仙)을 바라는 자도 있고,
신체가, 장엄하지 못하고, 마음이 청정하지 않아, 입으로 시비를 일삼으며,
달콤한 말로, 남을 속이면서, 천도를 바라며, 구하는 자도 있다...
또한, 살생을 일삼고, 입안에 캄을 담고 있으면서, 성도하려는 자도 있고,
매운 음식과 술을 꺼리지 않고,
입으로, 주육(酒肉)을 씹으면서, 도는, 마음에 있다고 하며,
또한 이르기를, 주육(酒肉)이, 창자에 들어와도,
부처님은, 앉아 있는 그 자리에, 계신다고 하는 자도 있고,
입으로는 계율을 지키나, 마음은 승냥이나 호랑이 같으며,
시어머니와 동서 보기를, 원수로 여기는 자도 있고,
잘못된 방문에 들어가, 정도를 모르는 자도 있고,
삼고육파(三姑六婆 - 삼고(三姑)는, 여승, 여자도사, 점장이를 말하며,
육파(六婆) 에는,
사파(邪婆)가 있고,
매파(妹婆)는, 인신매매하는 여자이며,
사파(師婆)는, 여자무당 이며,
건파(虔婆)는, 기생어머니 이며,
약파(藥婆)는, 병치료 하는 여자 이며,
온파(穩婆)는, 즉, 산파를 말한다.) 를, 신선이라고 믿는 여자도 있고,
신들려, 음지(陰地)에 빠져, 꽃이나 물을 본다는 말을 하며,
전풍실성(癲風失性 - 미치거나 제정신을 잃음.) 하거나,
음실(淫室)에, 빠져 들어가는자도 있고,
규수를 끌어들여, 사람 화로와 솥으로 삼고, 자기는 황파라 하면서,
이름과 절개를, 더럽히는 자도 있고,
규수를, 어여가(御女家)라고 속여, 육욕의 달콤한 노정(爐鼎)을 만들어,
성선(成仙)하기를 구하다가, 이름과 절개를, 잃는 자도 있다...
산묘(山廟)에 들어가, 참배하며,
승도(僧道)나, 선문남사(善門男師)와 정근(情根)을 통하는 자도 있고,
니고(尼姑)나, 도고(道姑), 선문사낭(善門師娘) 에게,
천은(天恩)을 앞세우는 자도 있다.”
이러한 일체는, 과거에도 있었고,
같은 방식으로, 현재에도 일어나고 있으며,
미래에도, 그럴 것이다...
우리나라의 발전에 따라, 수 천만의 사람들이,
이미, 자기양생, 자아완선(自我完善), 자아해탈의 의식이, 매우 증강됐다...
그런데, 사회의 상류에서 전하는, 절대다수의 공법은, 모두가, 대중공법이며,
다만, 근골활동을 통해, 신체 단련을 하는데 그칠 뿐, 체계가 없으며,
완정하고, 유효하게, 여자가, 신심을 수양하기에, 적합한 공법이 없으니,
즉, 여단(女丹)에 대하여는, 조금 밖에, 언급한 것이 없고,
그 이치를, 간략하게 다루거나,
조금만 설명한 것 뿐이어서, 계통이 없다...
지금, 도가(道家)에서, 비전(秘傳)하는,
천년의 여자수진대법인, "여단공"(女丹功)의 체계가,
완전하게, 왕력평 선생의 수중에, 보존되어 있다...
이에, 우리들은, 여단공(女丹功)의 이(理), 공(功), 법(法) 과,
그 수련과정의 전과정을, 개략적으로, 동도도우(同道道友) 여러분께 소개하며,
아울러, 전사법(前四法)을, 상세하게 풀어, 설명함으로써,
인연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며,
뜻있는 사람으로 하여금, 곤도(坤道)의 문에, 진입하게 하며,
잠심수도(潛心修道) 하여, 몸과 마음이, 해탈을, 얻게 할 것이다...
*** 제 2 장 - 남녀수진의 이동(異同) ***
세상의 남자와 여자는, 모두, 천지(天地)에서, 태어난 것이다...
남자는, 건곤(乾坤)의 변화를 받아, 그 상(象)을 이루고,
여자는, 건곤교태(乾坤交泰)를 붙잡아, 그 형(形)을 가진다...
천(天)은 양(陽) 이고, 지(地)는 음(陰) 이며,
건(乾)은 강(剛) 이고, 곤(坤)은 유(柔) 이다...
음(陰)은, 양(陽)이 없이는, 성장하지 못하며,
양(陽)은, 음(陰)이 없이는, 태어나지 못한다...
굳셈(剛)과 부드러움(柔)에,
그 중(中)을 얻어야,
수화(水火)가, 비로소, 기제(旣濟) 한다...
양(陽)과 음(陰)은,
반드시, 필우(匹偶 = 짝 맺음.)를 가져야,
인(人)이나, 물(物)이,
여기서, 잉태되어 탄생한다...
이에, 건(乾)과 곤(坤)이,
모두, "혼원진일지기"(混元眞一之氣)를 잡으면,
남녀 각자가, 불사신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건(남자)은, 크게, 생(生)해야, 도(道)를 성취하고, 정각할 수 있고,
곤(여자)은, 넓게, 생(生)해야, 역시, 과(果)를, 증득할 수 있다...
"서왕모"(西王母)가, 오래, 곤륜(昆侖)에 머무르며,
두꺼비와 나방의 좋은 양식을 훔쳐, "단"(丹)을 이루고,
영구히, 월궁의 황후가 되어, 소요하면서, 칠원(漆園)의 글을 읽으며,
스스로, 요지적선(瑤池謫仙 = 아름다운 연못에 귀양간 신선.) 이라 부른다...
옛날, 유소(維昭) 때에, 낙신(洛神)의 무녀가, 자고상비(紫姑湘妃)가 되어,
지금에 이르러, 빛나는 공적을 세웠는데,
이는, 모두, 역사의 기록에 나오는 것이므로, 확고히 알 수 있다...
이는, 바로, 몸에서, 곤덕(坤德)을 잡은 것이니,
도(道)를 이룬 소치이다...
그런데,
남자는, 건(乾)에 속하며, 양(陽)이 되며, "외양내음"(外陽內陰) 이며,
여자는, 곤(坤)에 속하며, 음(陰)이 되며, "외음내양"(外陰內陽) 이다...
그래서, 남녀는, 형질과 성품에 있어, 각기, 차이가 있으며,
수도(修道)의 이치와 법에 있어서도, 각기, 이동(異同)이 있다...
"성품"을 지키는 면에서 말하자면,
남자는, 주로 동(動)하며, 동하면, 쉽게, 기(氣)가 누설되며,
여자는, 주로 정(靜)하며, 정하면, 쉽게, 기(氣)가 모인다...
남자는, 이(離)이며, 해와 같아서, 일년에, 일주천 하며,
여자는, 감(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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